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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 일 있는 부천, 부천으로 별 구경 오세요. 부천천문대, 도당천문공원

by 구름1 201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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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주 영화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광활한 우주와 ‘웜홀’, ‘블랙홀’, ‘상대성 이론’ 등 듣기만 해도 어려운 과학 용어들을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로 표현해 천체 물리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영화 <인터스텔라>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영화 자체가 훌륭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주과학에 대한 한국인의 호기심이 컸던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인터스텔라 제작자인 린다 옵스트는 말했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마음속에는 별, 우주에 대한 동경심이 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학교 때 배웠던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아 같은 별자리를 찾아본 추억들은 누구나 다 있으니까요. 하지만 바쁜 현실 탓일까요? 도시에서는 별이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일까요? 고개를 들어 여유롭게 별을 본다는 것을 참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도심 속에서 별을 보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이색 공간이 우리 부천 곳곳에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과 여유롭게 별자리도 관측하고, 캠핑도 할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별 볼일 있는 부천, 아이들과 함께 별 구경 오세요! 

우리 부천은 땅도 좁고, 새로운 무언가를 벌일 공간과 자원이 참 부족합니다. 좁은 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시 재생 사업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지 않은 쓸모없는 땅이나, 건물들을 찾아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차근차근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도당천문공원도 바로 그 경우입니다. 시설노후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용도 폐기된 도당배수지를 별빛체험과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천문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도당천문공원에는 어린이 천문대, 천문교육시설,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이 들어섭니다. 특히 천문대는 슬라이딩돔(관측실), 전시실, 교육실, 옥상 야간관찰 공간이 조성되며, 천문과학에 관한 강좌 및 교육, 전시, 관찰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천문과학관 주변에도 야외 천문 관찰 마당과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잔디마당, 포토존, 바람의 언덕 등이 마련됩니다. 또한 천문전문가를 초빙, 유아 및 학생과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수준 높은 천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6월중 착공되는 도당천문공원은 올해 12월이면 준공돼, 이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 관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도당천문공원 조감도> 

<도당천문공원 마스터플랜> 

 

우리 부천에서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닙니다. 별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바로 한울빛도서관의 천체투영실입니다.
도서관 3층에 마련된 천체투영실은 지름 10m 반구형 돔 스크린에 밤하늘을 사실 그대로 재현하여 별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밤하늘을 보여드립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별과 달, 태양 등 우주의 신비롭고 변화무쌍한 천문현상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 우주와 관련된 3D 돔영화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진행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일은 별별 세상으로>, 평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 <낮에 떠나는 별자리여행>도 인기가 높습니다.
천체투영실 이용방법은 부천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예약하면 됩니다.

 

<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 프로그램>

 

한울빛도서관 천체투영실

 

 

 

 

 

부천의 유일 농촌마을 대장동에서 즐기는 별 볼일 있는 캠핑

대장동은 아파트와 빌딩 숲이 빼곡히 늘어선 우리 부천에 남은 마지막 농촌 마을입니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넓은 평야가 있어 부천의 허파라 불리기도 합니다. 봄이면 모내기를,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가을이 되면 황금들판으로 물드는 멋진 곳입니다.
매년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대장동에서 이색 캠프가 시작됩니다. 바로 가족이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며 캠핑을 즐기는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입니다.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는 전교생이 13명인 폐교 위기에 처한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오정구 대장로 92)를 여름방학 기간 동안만 개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1박2일 동안 별자리도 관찰하고, 논 생태체험이나 대장들길 걷기 체험 등이 가능해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별자리 관찰 가족캠프도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별자리관찰 가족캠프 시간계획> 

별자리관찰 가족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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